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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경복궁역 맛집] 아담하고 조용하고 깔끔한 식당!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봉봉에그랩

경복궁역 소소한 맛집

안녕하세요 :) 명절 연휴가 끝나갈 즈음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경복궁역에 방문했어요. 친구가 경복궁역 맛집을 검색해줬는데요, 뭔가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처음 가보는 식당이지만 식당 이름이 귀여워서 친근감이 드네요.

바로 봉봉에그랩이라는 식당이에요.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나와 조금 직진하다가 왼쪽으로 꺾어서 들어가시면 바로 보이는데요,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집중)

 

 

식당 외관

고궁 투어 하는 분들이 많아 한복 대여점도 많이 들어서 있는데요, 간판이나 건물이 비슷비슷해서 약간 헷갈리지만 배가 고플수록 식당을 찾겠다는 집념도 커지기에 충분히 찾을 수 있습니다.

벽색이나 간판 색이 다른 건물과 비슷하지만 찾았습니다. 이제 들어갈 수 있다는 기쁨을 나누면서... 매장은 거의 전면이 유리로 되어 있어 내부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오전 10시 30분쯤 갔는데 시간이 시간인지라 식당 안이 여유로워 보이네요.

뭔가 카페를 연상시키는 간판 디자인인데요. 외부 디자인부터 심플해서 깔끔한 느낌이 듭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아침 9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이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7시 반까지입니다. (배달도 가능합니다!)

식당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대략적인 가격을 볼 수 있습니다. 메뉴별로 가격대가 다양한데 보통 4천 원대에서 6천 원대 메뉴가 많은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봉봉 가격은 플레인 봉봉 4,000원 / 게살치즈 봉봉 4,500원 / 베이컨 봉봉 5,500원 / 아보카도 베이컨 봉봉 6,500원 / 유부 치즈 봉봉 4,500원 / 훈제치킨 봉봉 6,500원 / 명란 아보카도 봉봉 6,000원 / 장어 파파 봉봉 5,800원입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아늑하게 꾸며진 듯한 느낌인데요~ 

경복궁역에도 사람이 많아서 조용한 식당을 찾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여기는 정말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기본적인 세팅 도구들과 봉봉 메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도 셀프이고 앞접시도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습니다. 셀프가 귀찮기도 하지만 편하기도 합니다.

봉봉 메뉴들은 주문 전에 어떤 재료들이 들어가 있는지 미리 보면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아요! 저는 훈제치킨 봉봉 / 명란 아보카도 봉봉 / 장어 파파 봉봉 중에 고민했답니다.

 

 

숨겨진 공간

그리고 좀 더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숨겨진 공간이 보이는데요,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자리인 것 같아요. 저는 푹신한 의자가 더 좋아서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안쪽도 바깥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어 탁 트인 느낌이 들 것 같네요.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서 주문을 합니다. (선결제입니다) 명란 아보카도 봉봉과 훈제치킨 에그누들을 주문했어요~ (진동벨도 너무나 아기자기 귀엽네요^^) 주문 후 식당도 다시 한번 둘러보며 기다리니 금방 메뉴가 나왔습니다.

 

 

주문한 메뉴

저는 명란 아보카도 봉봉, 친구는 훈제치킨 에그누들입니다. 트레이 하나에 두 메뉴가 얹어져 있어요. 레몬과 고수, 방울토마토가 함께 나옵니다. 과연... 아침을 거르고 나온 저는 명란 아보카도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명란 아보카도 봉봉

명란 아보카도 봉봉! 밥 위에 명란, 그리고 그 위에 계란, 그 위에 아보카도입니다. 김으로 돌돌 말아 고정된 하나의 사각 주먹밥 한 입 먹었는데 오.. 명란이 들어있어 아주 조금 짠 느낌이 있지만 아보카도도 부드럽고 계란 두께가 실하여 모든 재료를 동시에 먹으면 만족스럽습니다!

처음에 봤을 땐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아 보여서 배부를까 싶었는데 나름대로 배가 채워졌어요! 너무 무겁게 먹고 싶지 않고 간단하게 요기하고 싶을 때 정말 딱인 것 같습니다. (일반 주먹밥보다는 큽니다)

 

 

훈제치킨 에그누들

훈제치킨 에그누들인데요. 친구가 좀 덜어줬는데 정말 맛있어요! 치킨이 오리고기 느낌도 나고 아주 부드러워요~

국물 맛도 깔끔하고 면 굵기도 너무 굵지 않아 부담 없이 마구 들어갑니다. 레몬과 고수는 에그누들 위에 뿌려줍니다.

식사 중에 사람들이 오며 가며 잠시 북적이기도 하고 배달 기사님들도 자주 왔다 갔다 하시더라고요. 연휴라 가족, 친구, 연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왔다 가네요.

다 먹고 난 후 그릇은 안쪽 맨 끝에 식기 반납하는 곳에 넣어줍니다. 모든 것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개운한 느낌이 들었네요.

 

 

그 외 주먹밥

나오는 길에 다시 한번 봉봉이 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약간 동선이...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다음엔 훈제치킨 봉봉을 도전해보겠어요!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 고궁 투어 하며 간단히 배를 채워보세요.

 

 

 

[경복궁역] 봉봉 에그 랩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3-10 1층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63m)

02-730-4578

 

영업시간

09:30 - 20:00

(19:30까지 주문)

 

단체석 / 포장 / 배달 / 예약 / 제로 페이 / 무선인터넷 가능

 

 

https://goo.gl/maps/eS7cQzyqbkmjY6zp8

 

Bonbon Eggrap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33-10 1층

★★★★★ ·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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